[비즈니스포스트] 스카이라이프(KT스카이라이프)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가 같은 KT그룹 안에서 방송채널용사업(PP)을 하는 미디어지니를 합병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2일 스카이라이프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채널사업자로서 경쟁력이 부각됐다. |
2일 오전 11시 기준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전날보다 7.35%(610원) 오른 8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전날보다 3.13%(260원) 상승한 856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합병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라이프는 전날 장 마감 뒤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가 KT그룹 계열사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흡수합병”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TV는 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 미디어지니는 지난해 10월 KT스튜디오지니가 인수한 KT그룹 계열사다.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합병법인은 11월1일 출범한다. 합병법인 지분은 스카이라이프가 62.7%, KT스튜디오지니가 37.3%를 보유한다.
스카이라이프TV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방영해 인지도를 높인 ENA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TV는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해 ENA채널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및 편성역량을 모아 KT그룹 안에 흩어져 있던 방송채널용사업자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