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단독] 삼성엔지니어링, 8조 규모 UAE 하일앤가샤 가스전 개발 수주 유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9-02 11:2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이 8조 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천연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2일 글로벌오일앤가스산업 전문매체 업스트림과 MEED 등 외신을 보면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ADNOC)은 하일앤가샤(Hail&Ghasha) 육상플랜트 공사 프로젝트에 삼성엔지니어링과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이탈리아 테크니몬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계약자로 선정했다.
 
[단독] 삼성엔지니어링, 8조 규모 UAE 하일앤가샤 가스전 개발 수주 유력
▲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이 아부다비 인근 해안지역에서 추진하는 세계 최대 해상 천연가스전 개발사업 '가샤 프로젝트' 육상플랜트 수행자로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으로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아드녹이 가스전 개발을 위해 건설하고 있는 인공섬. <아드녹>

공식 계약 체결은 11월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스트림은 하일앤가샤 개발사업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국영 석유회사)아드녹이 하일앤가샤 우선계약자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고 EPCI(설계조달시공엔지니어링) 작업이 2022년 말 이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하일앤가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인근 해안에 하루 10억 입방피트 가스를 생산하는 해상 및 육상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세계 최대 해상 천연가스전 개발사업으로 평가된다. 

총 추정 사업비가 100억 달러 수준에 이르며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입찰한 육상플랜트 공사 사업비는 60억 달러(약 8조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