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가치투자 대가' 강방천 차명투자 의혹 제재심에서 심의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9-01 10:3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차명투자 의혹을 심의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강 전 회장의 차명투자 의혹을 다룬다.
 
금감원, '가치투자 대가' 강방천 차명투자 의혹 제재심에서 심의
▲ 금융감독원이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차명투자 의혹을 심의한다.

강 전 회장은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직접 심의위원회에 출석해 의혹에 관해 소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회장은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공유오피스 운영업체 원더플러스에 자금 수십억 원을 대여한 뒤 법인 명의로 자산운용을 하여 자기매매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강 회장이 자기 명의 계좌로 매매를 하지 않고 법인 명의 계좌를 사용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금융감독원이 강 전 회장에게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사전통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권 임원 취업에 제한된다.

강 전 회장은 국내 1세대 가치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1억 원을 가지고 투자에 나서 156억 원을 만들며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기도 했다. 

1960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방증권, 쌍용투자증권 주식부 펀드매니저, 동부증권 주식부 펀드매니저 등을 거쳐 에셋플러스운용의 전신인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을 창업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2028년까지 128조 이상 국내 투자, 용인에만 향후 600조 투입"
LG 구광모 "국내 향후 5년간 100조 투자, 60조는 소재부품장비에"
삼성 국내에 5년간 450조 투자·6만 명 채용, 평택 반도체 5공장 건설 착수
국민의힘 송언석 '검찰 반발' 촉구, "검찰 죽이기 공작에 굴복할 것인가"
이재명 "국내 투자 관심 가져달라", 삼성·현대차·SK·LG 재계 총수들 5년간 800..
정부 여당 '서울시 한강버스 사고 재발' 비판, 박주민 "운항 중지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비트코인 1억4401만 원대 하락, 아사히신문 "일본 정부 가상화폐 105종 금융상품 ..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국내 125조 투자 '역대 최대', AI·SDV·로봇·수소 집..
경찰 1년간 사이버 성폭력범 3557명 검거 '48% 증가', '딥페이크' 범죄 가장 많아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화재 1시간 만에 초기 진화, 인명 피해는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