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새 소주로 ‘처음처럼새로’를 내놓는다.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에 뺏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16년 만에 내놓는 희석식 소주다.
▲ 롯데칠성음료가 14일 공식 출시하는 새 희석식 소주 '처음처럼새로'. <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는 1일 기존 소주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인 처음처럼새로를 14일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처음처럼새로는 도자기를 닮은 투명 병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 ‘구미호’를 처음처럼새로의 브랜드 캐릭터로 정했다. 앞으로 구미호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칠성음료는 9일부터 처음처럼새로의 방송 광고를 시작한다. 9월 중순에는 유튜브 등을 통해 구미호 캐릭터의 다양한 스토리가 더해진 애니메이션도 공개한다.
롯데칠성음료가 희석식 소주를 내놓는 것은 2006년 출시한 '처음처럼' 이후 16년 만이다. 2016년에 출시한 소주 '대장부'는 증류식 소주였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