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정기검사를 받는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0월 초순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연합뉴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정기검사 대상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2번째로 정기감사를 받는 대형 자산운용사가 됐다. 앞서 4월에는 삼성자산운용이 14년 만에 금감원의 정기검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사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순 정기검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감원이 올해 증권사를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키움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2번째다.
정기검사는 업무 상황 전반을 들여다보는 종합검사와 달리 경영실태 평가와 핵심·취약부문을 반영해 검사 범위가 설정된다.
금감원은 올해 2월 검사체계를 ‘종합·부문검사’에서 ‘정기·수시검사’ 체계로 전환했다. 정기·수시검사는 업권별로 주기에 따라 정기검사를 하고 금융사고 등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2022년 정기검사 대상은 은행·지주 8개, 금융투자사 5개, 보험사 6개, 중소 서민금융사 11개 등이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