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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대통령실 인사개편 비판, "꼬리털 뽑기로 검찰 육상시 언급 안 돼"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8-30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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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인사개편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제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2명이 사의를 표명했고 시민사회비서관은 면직처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꼬리자르기도 아니고 꼬리털 뽑기식 인사교체로는 잘못된 국정난맥상을 바로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63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홍근</a> 대통령실 인사개편 비판, "꼬리털 뽑기로 검찰 육상시 언급 안 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 원내대표는 "정작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방문 당시 부인이 사적 동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대상자인 이원모 인사비서관 사퇴 보도를 두고는 대통령실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인사참사에 직접 책임이 있는 법무비서관, 인사비서관, 내부감찰에 책임이 있는 공직기강비서관 등 검찰 출신 육상시를 향한 문책이나 경질은 언급도 안됐다”며 “최근 대통령실 감찰과 인적쇄신을 이들 검찰 출신 참모가 주도한다는데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 명단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극우 유튜버 등이 참석한 취임식 명단을 파기했다는 대통령실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우리 당이 초청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자 없다면서 감추기에 급급하더니 대통령 기록물이란 지적이 나오자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파기했다던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의 존재가 뒤늦게 확인된 것과 관련해 “실무자가 잘못한 것 같다”며 “처음부터 오해가 없도록 설명했어야 했는데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장관은 심지어 실무자 탓으로 책임을 돌렸다”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극우 유투버,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인물 등 김건의 여사와 사적관계가 있는 인사를 누가 초대했는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입만 열면 오락가락 해명과 은폐로 일관하고 참모들은 문제가 전혀 없다는 주장만 둘러대니 대통령실 운영이 제대로 될 리 없다”며 “국정정상화, 민생 집중을 위해서라도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이 공개 제안한 바 있는 특별감찰관 논의를 서둘러야한다고 촉구했다. 특별감찰관이란 대통령 친인척 등 특수 관계에 있는 사람의 비위행위 감찰을 담당하는 부서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당 내홍을 핑계로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을 명심해야한다”며 “집권여당의 자중지란이 정치적 위기, 정권의 위기를 넘어 국가의 위기로 촉발되고 있다”고 압박했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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