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산 19억7천만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보에 고시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원 장관의 재산은 19억6905만6천 원으로 신고됐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재산 19억7천만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
이는 원 장관이 2021년 8월 제주도지사에서 퇴임하면서 신고한 금액(17억4896만9천 원)보다 2억2008만7천 원 늘어난 것이다.
원 장관은 본인 명의의 토지나 건물은 없고 재산의 대부분이 배우자 명의였다.
원 장관은 배우자 명의로 제주시 아라이동에 단독주택을 한 채 소유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가격은 7억5096만 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원 장관 배우자는 또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오피스텔 2채를 임차하고 있다. 전용면적 75.72㎡ 오피스텔은 보증금 2천만 원에 월세 210만 원, 28.71㎡는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 85만 원에 계약했다.
예금은 본인 2억3516만 원, 배우자 7억4194만 원 등 모두 10억5397만 원이다. 2021년(7억4658만1천 원)보다 3억739만 원이 늘어났다.
원 장관은 이밖에도 배우자 소유의 2021년식 K8 하이브리드 차량(3338만 원)도 신고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