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취임 100일 회견/정치] 윤석열 "민심 겸허히 받들 것, 출근길 문답 계속"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8-17 15:1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난 ‘민심’을 중요하게 인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낮은) 지지율 자체보다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게 중요하다”며 “여러 지적된 문제들을 국민 관점에서 세밀하고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취임 100일 회견/정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민심 겸허히 받들 것, 출근길 문답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옹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인사 문제를 두고는 변화를 고려하겠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인사쇄신이라는 건 국민 뜻을 받들기 위해 치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국면전환이나 지지율 반등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보고 있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36번 진행했던 출근길 문답에 관한 소회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을 통해 불거진 답변, 태도 논란에 관한 심경을 묻자 “대통령중심제 국가라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과정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드러나고 날선 지적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출근길문답 때문에 지지(율)가 떨어진다고 당장 그만두라는 분들이 있었지만 (출근길 문답은) 국민들께 만들어진 모습이 아니라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출근길 문답은) 계속 하겠다”며 “미흡한 점은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 관해서는 특별한 논평이나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