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0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4시0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00% 내린 306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66% 내린 224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90% 하락한 42만7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16%), 에이다(-3.42%), 솔라나(-5.96%), 폴카닷(-4.54%), 도지코인(-6.92%), 아발란체(-2.97%), 폴리곤(-4.0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시장의 방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결과를 기다리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시장의 기대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8.7% 증가하는 것이다“며 ”이 수치를 상회한다면 전통 시장과 디지털 시장 자산은 9월 금리 인상을 전망하며 하락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