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생명보험계열사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통합법인의 이름을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정했다.
KB금융그룹은 내년 1월 출범하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 이름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 내년 1월 출범하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 이름이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KB라이프생명보험 CI. |
KB금융그룹은 고객과 일반인 대상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의 브랜드 정체성 등을 고려해 이름을 결정했다.
특히 통합법인 이름에는 푸르덴셜생명의 프리미엄 생명보험회사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이 갖고 있는 KB 정통성이 함께 담겼다고 KB금융그룹은 설명했다.
KB라이프생명보험은 통합법인이름을 확정한 것을 시작으로 기업이미지통합(CI)과 브랜드이미지통합(BI) 작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통합 브랜딩 작업을 추진한다.
사옥은 서울 역삼동에 있는 ‘강남 푸르덴셜타워’를 쓴다. 인근에 있는 KB손해보험, KB라이프파트너스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면서도 KB금융그룹의 보험 허브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KB라이프생명보험은 통합 사옥에 있는 스마트오피스 공간을 활용해 효율적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유연한 조직 운영을 통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조직 문화 통합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년 1월 통합 생명보험사 출범 후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정보기술(IT)과 업무공간 등 인프라의 물리적 통합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