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7월 서울 집합건물 1천 개 중 3개 거래, 주택 거래회전율 9년 만에 최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8-05 14:0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국의 주택시장이 얼어붙었다. 매매 활성도를 나타내는 거래회전율은 9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7월 전국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오피스텔 등) 거래회전율은 0.41%로 집계됐다.
 
7월 서울 집합건물 1천 개 중 3개 거래, 주택 거래회전율 9년 만에 최저
▲ 주택 거래회전율이 9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사진은 서울 지역 아파트. <연합뉴스>

이는 2013년 1월(0.32%) 이후 9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년 전(0.64%)과 견줘서는 3분의 2수준에 불과하다.

2013년 이후 0.5%를 보이던 집합건물 매매회전율은 2020년에는 최고 0.95%를 보이기도 했다. 

거래회전율은 매매로 소유권이 이전되고 등기까지 완료된 부동산 수를 등기가 유효한 부동산 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거래회전율이 낮을수록 거래를 할 수 있는 부동산과 비교해 실제 거래된 부동산이 적다는 뜻이다. 

7월 집합건물 거래회전율 0.41%는 집합건물 1만 개 가운데 41개가 거래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17개 시도·광역시 가운데 대전의 집합건물 회전율이 0.25%, 서울 0.28%로 0.3%에 미치지 못했다. 

강원도가 0.67%로 가장 높았고 부산(0.34%), 대구(0.38%), 인천(0.47%), 울산(0.4%), 세종(0.32%), 경기(0.45%), 전북(0.42%), 경북(0.33%), 경남(0.38%), 제주(0.39%) 등을 보였다. 

전국 어디든 부동산 거래가 부진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서울을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0.11%)가 가장 낮게 집계됐다. 이 밖에 강동(0.15%), 서대문구(0.16%), 관악구(0.18%), 성동구(0.18%) 등이 0.2%에 미치지 못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