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KT&G, 해외 직수출 확대로 수익 개선될 듯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6-02 18:0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가 해외사업에서 직수출과 고가담배 비중의 확대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KT&G는 국내 담배시장의 한계를 수출로 메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해외판매의 핵심은 수익이 좋은 직수출 방식”이라고 진단했다.

  KT&G, 해외 직수출 확대로 수익 개선될 듯  
▲ 백복인 KT&G 사장.
KT&G는 3가지 방식으로 해외에 담배를 수출하고 있다. 담배를 해외로 직접 수출하는 방식과 현지업체가 판매, 혹은 생산과 판매를 모두 대행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직수출은 대행에 따른 중간수수료가 없어 영업이익률이 35~40%로 높은 편이다. KT&G는 지난해 직수출에서 매출 6810억 원, 현지 생산판매와 현지판매로 매출 1267억 원, 1260억 원을 냈다.

백 연구원은 “KT&G는 판매지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가격 대비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고가담배인 ‘에쎄’(ESSE) 비중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KT&G는 1분기에 해외에서 1988년 첫 수출을 개시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냈다. 최근에는 해외사업에 대한 인사와 재무업무를 독립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KT&G는 1분기에 개별 기준으로 매출 7012억, 영업이익 3274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깜짝실적으로 평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