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07-14 11:07:39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천공항공사의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을 돕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공항 스마트 화물터미널 테스트베드 개발사업’의 컨설팅을 맡았다고 14일 밝혔다.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천공항공사 ‘스마트 화물터미널’ 컨설팅을 맡는다.
테스트베드는 인천공항 스마트 화물터미널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말한다. 컨설팅 이후 테스트베드를 개발하고 이어 실제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구축한 뒤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게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건축설계, 물류설비, 시스템 도입 등 기준을 수립하는 형태로 스마트 화물터미널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모든 화물처리 과정을 자동화 기술로 대체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화물 인프라의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테스트베드 주요 시설의 레이아웃과 물류설비 배치 동선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 건축 계획을 도출하고 급격한 수요 변화 상황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예측으로 리스크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원 관리 시스템도 구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물류자동화 전문인력 투입과 국내외 물류설비사와 협력관계를 통해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며 “테스트베드 시행 방안 수립을 통해 인천공항이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구축해 글로벌 항공물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