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 임명안을 의결하고 혁신위원회 출범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6월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위원장은 "우리 당은 지난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및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내후년 총선을 대비해 당 혁신과 개혁을 가속화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며 "이와 같은 의지를 실행하는 특별기구인 혁신위를 구성하고 본 의원이 혁신위원장으로 의결‧임명받았다"고 말했다.
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에는 최재형 위원장이 인선한 조해진 의원이 임명됐다.
최 위원장은 노용호 의원과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채명성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국민의당 최고위원 출신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 곽향기 서울시의원 당선인 등 6명도 혁신위원으로 인선했다.
최 위원장은 위원장 몫 혁신위원으로 3040세대를 대거 추천했다. 이옥남 소장(1973년생), 정회옥 교수(1976년생), 채명성 변호사(1978년생), 구혁모 화성시의원(1983년생), 곽향기 서울시의원 당선인(1984년생) 등이 1970~1980년대생이다.
최 위원장은 "위원들로 최고위원이 추천한 7명을 포함해 당내 사정을 잘 알고 당의 개혁을 같이 할 것이며 다양한 관점에서 당을 바라볼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