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메카닉스 주가가 장 중반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14일 오후 1시46분 기준 세아메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9.51%(2290원) 뛰어 상한가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알류미늄 합금 주물 가운데 금속제의 주형을 사용하여 용융 금속을 고압 사출 주조한 것) 전문 회사다. 1999년 수입에만 의존하던 전자부품(Gripper, Eyelet)의 국산화를 위해 설립됐다.
LG전자의 협력사로 설립 초기에는 주로 전자부품을 만들었지만 2012년에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했고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5월30일 세아메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 2건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2건의 공급계약 금액을 더하면 1989억 원에 이른다.
세아메카닉스가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4680 원통형 전지 양산 계획을 공시하면서 세아메카닉스에도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아메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맺은 2건의 공급계약은 각각 963억1800만 원, 1025억7800만 원 규모다.
계약기간의 시작일은 2022년 5월26일로 동일하지만 종료 시점은 2030년 12월31일과 2021년 12월31일로 차이가 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