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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금감원장-이복현 산업은행 회장-강석훈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6-07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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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임명됐다.

금융감독원장에는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KDB산업은행 회장에는 강석훈 성신여자대학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국무조정실장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3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방문규</a>, 금감원장-이복현 산업은행 회장-강석훈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을 임명했다.

방 국무조정실장은 1962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무부와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고 노무현정부 때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맡았다.

박근혜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낸 뒤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다. 2019년 10월부터 수출입은행장으로 일해왔다.

앞서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내정됐지만 윤 행장이 내정을 고사하면서 인선 작업이 다시 진행됐다.

이날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감독원장에 이복현 전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의견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복현 내정자는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해 검찰의 대표적 경제·금융 수사 전문가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2006년 대검찰청 중수1과장을 맡았을 때 현대차 비자금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에 대한 수사를 함께 해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돼 왔다.

4월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 입법을 당론으로 채탁하자 이에 반발해 사표를 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2년 뒤 열린 42회 사법시험에도 합격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4부장과 반부패수사4부장, 경제범죄형사부장 등을 지냈고 대전지검 형사3부장과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했다.
 
국무조정실장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3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방문규</a>, 금감원장-이복현 산업은행 회장-강석훈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이날 고 위원장은 KDB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KDB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정책금융 전문가다.

강 내정자는 1964년 경상북도 봉화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박근혜정부 시절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2017년부터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는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인연을 맺었다. 강 내정자는 국민의힘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후보정무실장과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를 지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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