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영남지역을 싹쓸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일 오전 1시25분 개표를 기준으로 영남지역 광역단체장 5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일 저녁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대구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02%를 득표해 17.71%를 얻은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도하며 당선됐다.
경북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79.18% 득표율로 20.81%를 얻은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차이로 앞지르며 재선에 성공했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6.09%를 득표해 32.52%를 얻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며 재선 시장이 됐다.
울산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60.32% 득표율로 39.67%를 얻은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남에선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66.93%를 득표해 27.92%를 얻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국민의힘은 영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했다.
대구의 기초단체장 8곳 모두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부산 16곳, 울산 5곳 모두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서는 기초단체장 23곳 가운데 19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경남은 18곳 가운데 13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