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한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찬성 표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당 관계자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가까이 이어진 의총에서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통과 여부를 놓고 당내 팽팽한 의견대립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애초 4시로 예정된 본회의가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오후 6시로 두 시간 연기됐다.
의총에서는 한 후보자를 두고 이미 낙제점을 받았으니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는 의견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국무총리 인준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하기 때문에 전체 299석 가운데 167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의견이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민주당이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찬성 표결을 결정함에 따라 오후 6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