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한 군부 핵심 현철해 사망, 김정은 직접 국가장의위원장 맡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5-20 08:5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북한 군부의 중요 인물인 현철해 원수가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성 총고문인 조선인민군 원수 현철해 동지가 다장기부전으로 2022년 5월19일 9시 87살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군부 핵심 현철해 사망, 김정은 직접 국가장의위원장 맡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7월27일 제7회 전국노병대회에서 현철해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어 “현철해 동지는 김일성 동지의 충직한 총대전사이며 김정일 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혁명전우”라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김정일의 선군혁명영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했다”고 그의 공적을 치켜세웠다

현철해의 장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장으로 치러진다. 또 고위 간부로서는 이례적으로 4·25 문화회관에 시신이 안치된다.

일반적으로 북한 고위 간부들의 전용 장의예식장은 평양 서장 구락부로 알려져 있으며 4·25 문화회관에 시신이 안치되는 것은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에 이어 두 번째다.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중앙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등을 거친 군부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2012년 차수(원수와 대장사이 계급)를 달았으며 2016년에는 원수 칭호를 수여받았다.

또 현철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김정일 체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 교육을 담당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뒤로는 인민무력부 총고문, 국방성 총고문 등 주로 군의 원로 역할을 해왔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옛 지역구 인천 계양서 성탄 예배, "교회다운 교회서 성탄 인사"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향년 97세
쿠팡 개인정보 내부 유출자 특정, "저장 정보 전량 삭제·외부 전송 없어"
한국은행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할지 물가·성장·집값·환율 고려해 결정"
비트코인 1억2923만 원대 상승, 바이낸스 프로모션에 'USD1' 시총 급증
우리금융 예술의전당서 발달장애 미술가 작품 전시, 31일까지 무료 관람
전자칠판·프라이팬도 정부 인증 환경표지 제품군에 추가, 인증 기간 3년
대통령실 성탄절에 장관급 '쿠팡 대책 회의' 이례적 소집, 외교라인 포함
한국소비자원 "부품 파손으로 리콜 젖병세척기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안 돼"
이재명 "국민 일상에 온기와 희망 닿도록 최선", 성탄절 메시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