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5-18 09: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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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6·1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15~16일 충남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4.7%,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40.3%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16일 TJB대전방송에서 진행된 충남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후보 사이 격차는 4.4%포인트로 1~2일 조사 당시 6.4%포인트보다 2%포인트 줄어들었다.
충북지역 만 18세 이상 8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충북지사에 출마한 노영민 민주당 후보가 37.8%,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43.9%의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 사이 격차는 6.1%포인트로 5월 초 8.6%포인트보다 줄어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섰다.
대전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43.6%,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42%의 지지를 얻어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였다.
5월 초 조사에서는 허 후보가 39.6%, 이 후보가 43.4%였으나 지지율 역전이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3곳 지역에서 모두 5월 초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민주당을 10%포인트 안팎 격차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