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와 지방특별교부세 확보
충청북도는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와 지방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충청북도는 2022년 12월24일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도 사업비로 8조306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국비 확보액인 7조6703억 원보다 5.8% 증가한 충북도정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증액된 국비를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활주로 등 청주공항시설 이용현황 점검 및 개선방안 연구 △대청댐 수열에너지 개발방안 연구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청주산업단지 소부장 지원센터 등 충북의 핵심 현안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5조3244억 원의 지방교부세도 확보했다. 이는 전년보다 1조4531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도 본청 지방교부세가 1조670억 원으로 충북 도정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충청북도는 본청 지방교부세를 △충청북도 자연학습원 위험시설 보강공사 △보은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 등 4개 사업 △진천 광혜원119안전센터 등 내진보강공사 3개 사업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 등 재난안전 관리에 사용하기로 했다.
김영환은 “도 본청의 1조 원 돌파는 도의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 공조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 ▲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가 2023년 2월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남대를 방문했을 때 주변 지역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영환 페이스북 갈무리>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 특별법 추진
김영환은 도지사에 취임한 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 특별법안의 입법에 역량을 쏟고 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 특별법안은 그동안 개발정책에서 제외돼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는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을 요구하는 법안이다.
중부내륙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 수립, 지역사업 추진에 필요한 규제 특례사항 마련, 환경기초시설과 도로·철도 등에 대한 국비 지원 의무 등이 담겨 있다.
김영환은 2022년 11월28일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정책 지원과 방안이 필요하다”며 “중부내륙특별법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가져오고 농촌의 소멸을 막으면서 국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은 법안을 마련한 뒤 법 제정 추진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국회에 입법을 촉구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그 결과 충북 청주에 지역구를 둔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12월29일 25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안을 발의했으며 2023년 2월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법안소위로 회부됐다.
△못난이 김치 사업 추진해 성과 거둬
김영환은 농가에서 수확을 포기한 배추(못난이 배추)를 활용해 중국산 김치를 대체하는 ‘못난이 김치’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김영환은 2022년 11월28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못난이 김치 판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환은 농민들이 밭에 남겨진 배추를 그냥 버리지 않게 되고 제조업체도 김치를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을 생각해 ‘못난이 김치’ 사업을 제안했다.
김영환은 업무협약식에서 “우리 김치를 애용하는 김치 의병운동의 시발점이자 김치만이라도 우리 것을 먹자는 김치 사랑운동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시범사업으로 2022년 12월1일 못난이 김치 20t을 지역급식소와 복지시설 등에 공급했다.
이어 한국외식업중앙회는 같은 해 12월12일 청주의 한 김치공장에서 생산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첫 출하했으며 온라인 주문 결과 6시간 만에 김치 10t을 모두 판매했다.
충청북도는 ‘못난이 김치’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추가 판매 계획을 세웠으며 ‘못난이 김치’를 구매하는 음식점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창업펀드 1천억 원 정부 심사 통과
김영환은 공약이었던 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사업을 위해 힘썼다.
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사업은 국비 400억 원, 도비 200억 원, 시·군비 100억 원, 기타 300억 원으로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4년간 우수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것이다.
김영환이 중앙정부를 설득한 끝에 2022년 10월27일 충북 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재정심사를 통과했다.
도 자체 재원은 수익보다는 청년창업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적에 비중을 두고 다수의 초기 창업가에게 투자한다.
정부 정책자금은 스마트 농업, 문화관광, 바이오헬스케어 등 도내 전략산업 육성개발에 투자한다.
충청북도는 창업 관련 정책사업과 연계한 펀드 지원으로 4년간 약 16만 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의힘 후보로
노영민 꺾고 전북도지사 취임
김영환은 2022년 7월1일 충북도지사에 취임했다.
김영환은 취임사에서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환은 “충북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다”며 “고향 충북이 저를 키웠으니 이제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고향 충북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 사업으로 △의료비후불제 실시 △1억 농부의 농촌운동 △충북 농산물 및 생산제품 브랜딩과 디자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부서 설치 △규제 혁파 △대기업 등 투자유치 △청년창업 1천억 원 펀드 등을 제시했다.
김영환은 도민의 혈세를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뜻으로 관사를 반납하고 도지사 집무실을 6평으로 축소하는 등 도지사부터 개혁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환은 취임 뒤 조직 정비에 돌입해 2022년 9월 김명규 기획재정부 과장을 경제부지사에 임명하는 등 정무직과 개방형 직위 인선을 마쳤다.
김영환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혔다가 2022년 3월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충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2년 4월21일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오제세 전 의원과 박경국 전 충북 행정부지사 등을 꺾었다.
김영환은 2022년 6월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8.19% 득표율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충청북도 도지사에 당선됐다.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쳐 미래통합당으로
김영환은 약 20여년 활동했던 민주당에서
안철수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을 거쳐 보수정당으로 소속을 옮겼다.
김영환은 2016년 1월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는 야당의 존립 근거인 '정권 교체'라는 희망을 잃어버린 지 오래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김영환은 국민의당에 입당한 뒤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에 출마해 5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그 뒤 2016년 5월 당 사무총장에 임명됐으며 2017년 당 대표 경선에서 3위를 해 최고위원을 지냈다.
김영환은 2018년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만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한 바른미래당 소속이 됐다. 2018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대됐으나
이재명, 남경필에 밀려 4.8%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낙선했다.
김영환은 2020년 1월 바른미래당이 분당 사태를 맞자 새로운보수당과 보수단체가 모인 통합추진위원회에 합류했으며 다음달인 2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 최고위원에 올랐다.
김영환은 2020년 총선에서 지역구를 경기 고양으로 바꿔 다시 5선 의원 도전에 나섰으나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밀리며 또 다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선거에 연달아 낙선하며 정치적 내리막길을 걷기도 했으나 2021년 7월 정치를 선언한
윤석열 대선캠프에 합류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
김영환은 2001년 3월26일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됐다.
김영환이 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된 데는 그가 제15, 16대 국회에서 국회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기통신사업법,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 통신비밀보호법 등 정보통신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한 점이 고려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영환은 과학기술부 장관에 취임한 뒤 국내 과학시설 확충과 인재육성을 위한 정책마련에 힘썼다.
김영환은 2001년 11월 미국 뉴저지 주에서 열린 한·미 과학기술포럼 개막연설에서 한미 공동 바이오벤처 펀드 조성을 제안하고 국내에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 연구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김영환은 2002년 1월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5개 과학고의 정원을 학급당 5명 정도 줄이고 과학기술원(KAIST)의 정원은 1백여 명이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또 과학고에 진학한 영재급 재학생 100여명을 ‘대통령 장학생’에 선발해 유학을 보내는 정책을 추진하고 과학고 학생들의 KAIST 진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 ▲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15년 9월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당 소속으로 4선 의원 지내
김영환은 1995년 노동운동을 함께했던 고 김근태 전 의원과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해 정계에 입문한 뒤 민주당 계열 정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네 번 당선됐다.
김영환은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갑 선거구에 출마해 34.4%의 득표율로 국회의원에 선출됐다. 4년 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나서 53.08%의 지지를 얻어 재선의원이 됐다.
김영환은 2004년 총선과 2008년 총선에 연거푸 낙선했으나 2009년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안산 상록을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안산시장을 두 번 지낸 송진섭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국회로 복귀했다.
김영환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서 59.58%를 득표하며 송진섭 새누리당 후보를 또 다시 누르고 4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김영환은 대·중소기업 상생,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썼으며 동료의원 90명과 함께 하는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의원모임’을 만들어 대표를 맡기도 했다.
그는 특히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대중소상생법, 소상공인지원법 등을 입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계입문 전 학생운동에 뛰어들고 전기기술자, 시인으로 활동
김영환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어 1977년과 1980년 학교에서 두 차례 제적됐다.
김영환은 1977년 박정희 전 대통령 유신철폐를 주장하다 긴급조치 제9호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1년8개월 동안 감옥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에서 제적을 당한 뒤 전기공사기사 1급, 소방 설비기사 1급 등 6개 자격증을 취득하고 1981년 전기공사 주임으로 신축현장 소장 등으로 일했다.
김영환은 신한일전기에서 단순조립공으로 일하던 1987년 ‘김해윤’이라는 필명으로 첫 번째 시집 ‘따라오라 시여’를 내며 문단에 등단했다. 그의 첫 시집에 담긴 ‘단순조립공의 하루’라는 시는 훗날 민중가요 ‘단순조립공’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