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아마존 7년 만에 첫 분기 순손실 여파로 폭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5-01 12:0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아마존 등의 주가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폭락하면서 시장지수도 크게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아마존 7년 만에 첫 분기 순손실 여파로 폭락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4월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9.18포인트(2.77%) 하락한 3만2977.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57포인트(3.63%) 내린 413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536.89포인트(4.17%) 빠진 1만2334.64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4월 한 달 동안 13.3% 하락해 2008년 10월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4월29일 장 마감 뒤 1분기 38억 달러(4조8천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7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순손실을 낸 것이다.

이 때문에 30일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14.05% 떨어진 2495.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6년 7월 이후 최대의 주가 하락률이었으며 이 영향으로 뉴욕지수 전체가 밀리며 하락했다.

애플은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중국의 공급망 차질로 2분기 40억~80억 달러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크게 악화됐다.

키움증권 리테일파생팀은 “중국이 최근 들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공급망 차질 문제는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주요 빅테크의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4.18% 하락한 277.52달러에, 알파벳A(구글) 주가는 3.72% 내린 2282.19달러에, 테슬라 주가는 0.77% 하락한 870.76달러에, 메타(페이스북) 주가는 2.56% 내린 200.46달러에, 엔비디아 주가는 6.24% 떨어진 185.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