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야는 2011년 설립된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농산물 유통과 종자 개발·판매, 농산물 가격 예측 데이터 플랫폼, 그린바이오 등 여러 애그테크(농업과 기술을 합친 말)사업을 하고 있다.
록야는 2018년 마켓컬리에 입점해 5년째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4월 기준으로 컬리에 100여 개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컬리는 이번 투자로 농산물의 종자부터 신선식품까지 통합적인 농산물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해 신선한 우수 농산물을 더욱 빠르게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컬리는 “스마트팜 등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활용해 신선식품의 품질 관리 수준도 높이게 된다”며 “록야의 인공지능(AI) 기반 농산물 가격 예측과 컬리의 판매 데이터를 결합해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는 “록야는 농산물도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 가격을 실현할 수 있으며 믿고 구매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애그테크 기업이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농촌, 그리고 생산자와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가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