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실적 뒷걸음, 면세와 아시아 매출 줄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4-28 10:3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역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 그룹을 통틀어 매출 1조2628억 원, 영업이익 1712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실적 뒷걸음, 면세와 아시아 매출 줄어
▲ 아모레퍼시픽 로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13.4%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매출 1조1650억 원, 영업이익 15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10.4% 감소했다. 

국내사업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20% 이상 성장했으나 면세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며 영업이익도 위축됐다.

해외사업도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아시아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축소됐다. 다만 북미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가 선전해 매출 63%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 등 3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먼저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 주력 상품 육성, 데이터 기반의 고객 대응 강화, 약국화장품(더마)와 건강(웰니스) 등 잠재력 있는 사업의 확장을 시도한다.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상거래, 콘텐츠, 커뮤니티의 역량을 강화해 ‘팬덤’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 

또 사업 체질 혁신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의 재고관리 최적화, 공감 기반의 ESG 경영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