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2% 이상 상승했다.
1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58%(2.70달러) 상승한 배럴당 10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6월물 브렌트유도 2.68%(2.92달러) 오른 배럴당 11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은 이날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와 관련해 초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는 24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끝난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주 러시아산 석탄과 관련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