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1분기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7일 오전 9시5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15%(100원) 떨어진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한 때 6만81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장이 시작되기 전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1천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치였으며 영업이익도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고 글로벌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기준금리 인상을 한 번에 50bp(0.5%포인트)할 수 있다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6일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3.97포인트(0.97%) 떨어진 4481.15에 거래를 마쳤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