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MZ세대 64% "가격 비싸도 ESG 실천하는 기업 제품 구매할 것"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4-04 17:4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MZ세대의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가격이 비싸더라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4일 발표한 'MZ세대가 바라보는 ESG경영과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4.5%가 ESG를 실천하는 착한기업의 제품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MZ세대 64% "가격 비싸도 ESG 실천하는 기업 제품 구매할 것"
▲ 대한상공회의소 로고.

이번 조사는 2월1일부터 15일간 MZ세대 남녀 3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SG 우수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때 경쟁사의 같은 제품보다 얼마나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0%가 2.5~7.5%를 추가 지불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10% 이상을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였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소비를 하는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를 표현하는 다양한 신조어도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신조어 가운데 가장 우선해 꼽는 용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6%는 '가심비'를 꼽았다. 이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심리적 만족을 중요시한다는 뜻이다.

다음으로 '미닝아웃(소비를 통한 신념 표출)'이 28.7%, '돈쭐(돈으로 혼내주는 구매운동)'은 10.3%, '플렉스(자랑·과시)'는 7.9%였다.

응답자의 41.1%는 친환경 제품 가운데 '무라벨 페트병'의 파급효과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수소차(36.3%),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의류(13.7%), 친환경 세제(7.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투명·윤리경영 실천'을 선택한 응답자가 51.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자리창출 28.9%, 환경보호 13.2%, 봉사활동 3.4%, 성실납세 2.1% 등의 순이었다.

ESG 경영을 잘하는 국내기업으로는 삼성, SK, LG, 오뚜기, 유한킴벌리, 풀무원, 현대차 등이 꼽혔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4%가 '국민인식 향상'이라고 대답했다.

정부의 법·제도적 지원(27.9%), 대기업의 솔선수범 실천(27.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MZ세대는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세제·금리혜택 제공,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 추가 재정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여론과 소비의 주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가 가격이 더 비싸도 착한기업의 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ESG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