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4-04 16:03:56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인공지능과 생명과학 전문가 김선 교수를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제11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 김선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
김선 신임소장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미국 듀퐁중앙연구소 선임 연구원,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컴퓨터정보학 부교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학과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인 ‘아이겐드럭’의 CEO와 서울대학교 생물정보연구소 소장을 겸직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김 신임소장이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으로 일하며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김 소장이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을 살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매우 도전적인 일이다”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인공지능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