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연구원은 "3월29일 대만에 정식 출시된 '오딘:신반' 앙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고 매출순위는 앱스토어에서 1위, 구글플레이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리니지2M 사례를 고려해보면 대만 시장에서 초기 일매출은 10억 원대, 2분기에는 8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여러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도 짚었다.
그는 "서브컬처 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3분기 출시가 예상된다"며 "이 게임은 일본에서 출시 1년도 안돼 1조 원을 벌어들인 데다 한국에서는 넷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가 서브컬쳐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에서는 이 밖에도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이던스', '에버소울'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보라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보라와 연동한 10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며 "미리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점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2022년 카카오게임즈는 연결기준 매출 1조5771억 원, 영업이익 315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55.8%, 영업이익은 182% 늘어나는 것이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