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올해 원유 포함 에너지 수입금액 85% 늘어, 무역수지 적자로 전환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3-28 19:3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한국 무역수지와 물가에 압박이 커지고 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20일까지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은 384억9660만 달러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85.4% 늘었다.
 
올해 원유 포함 에너지 수입금액 85% 늘어, 무역수지 적자로 전환
▲ 부산항 신선대부두 수출입 화물. <연합뉴스>

원유 수입액이 69.8% 늘고 가스 수입액은 92%, 석탄 수입액은 150.6% 각각 증가했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전체 에너지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한 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국가가 러시아를 제재하면서 러시아산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이 어려워져 에너지 가격 상승세를 더 부추겼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2021년 1월 배럴당 50달러 대 초반 수준에서 연말에 70달러 대 후반으로 올랐고 2022년 3월9일에는 127.86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거래일인 24일에는 11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제조기업 등의 수익성이 악화할 뿐만 아니라 무역수지와 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올해 1월1일부터 3월20일까지 무역수지는 59억77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2021년 같은 기간 66억6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상수지가 800억 달러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게 되면 무역수지가 정부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커진다.

에너지 수입 가격 상승은 국내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에도 반영돼 인플레이션 압박을 키우게 된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5개월 연속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석유류의 물가 상승 기여도가 0.79%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기아 지난해 727만4천대 판매, 올해 3.2% 증가한 750만8300대 목표 제시
D램 가격 1분기 최대 60% 상승, 낸드플래시는 최대 38% 상승 전망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액 223억1천만 달러 목표, 작년 대비 29.1% 증가
의대 정원 확대 2월 초 결론 내릴 듯, 정은경 의료개혁 첫단추 '시험대'
[5일 오!정말] 국힘 박성훈 "보좌진 사적 집사처럼 취급했다면 권력 인식 문제"
NH농협캐피탈 장종환 신년사 "위기 선제 대응 중요" "업계 상위권 도약"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차세대 리더십 '골동품' 된다"
비트코인 1억3423만 원대 상승,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수요 증가" 분석도
신한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정상혁 "생산적금융 은행 본질적 사명"
기업은행 'CES 2026' 참가, 국내 은행권 유일 단독 부스 운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