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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끌어안기 "총리 배제 맞지 않아, 합당은 4월 초 예상"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3-27 16: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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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국무총리 임명 가능성을 놓고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27일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안 대표를 놓고 “총리로서 충분히 자질을 갖춘 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여러 번 교류했지만 안 대표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안 대표를 총리후보군에서 배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끌어안기 "총리 배제 맞지 않아, 합당은 4월 초 예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날 이 대표의 발언은 안 대표의 ‘총리입각설’을 놓고는 권성동 의원 등 일부 윤 당선인 측 인사들이 부정적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윤핵관(윤 당선인 핵심 관계자)으로 지칭되는 분들이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맞는 것도 있고, 당선인 의중을 모르고 하는 말도 있고, 사견일 수 있다”고도 말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 합당 논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당은 24일 합당 논의를 위한 실무협상단을 꾸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합당에 큰 장애가 없다”며 “4월 초 쯤에 무리 없이 합당 과정이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당과 관련한 안 대표의 태도를 놓고 “굉장히 유해지시고 여유가 있어 보였다”며 “과거에는 당명 변경 요구 등 다소 조급함 속에 무리한 요구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이제는 안 대표가 전향적 모습으로 협상에 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28일 만찬 회동을 하기로 결정한 데는 “늦게 만나는 것인 만큼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여러 조치를 합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지 여부를 놓고는 “개별 후보를 지지한다든지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입장을 제대로 밝힐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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