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쇼핑몰 운영업체 '공구우먼'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 날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공구우먼 주가는 공모가보다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9분 기준 공구우먼은 주가는 시초가보다 6.48%(1400원) 오른 2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공모가(2만 원)보다는 15% 높은 수준이다.
공고우먼의 시초가는 공모가를 8% 웃도는 2만1600으로 형성됐다.
공구우먼은 2003년 1세대 온라인 의류 쇼핑몰로 시작해 플러스 사이즈 여성들을 위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로 거듭났다.
현재는 일반 의류를 넘어 이너웨어, 잡화, 피트니스 웨어 등 자체 제작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앞서 공구우먼은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56.9 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6천 원~3만1천 원)보다 낮은 2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14~15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7.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211억 원을 모았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