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정치

일본언론 “한국경제는 이주열과 이재용이 이끌어, 윤석열 역할 제한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3-17 10:3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언론 “한국경제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열</a>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이 이끌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역할 제한적”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앞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의 막강한 영향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일본언론이 바라봤다.

닛케이아시아는 17일 “윤석열 당선자는 자신이 아시아 최대 국가 가운데 하나인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그의 역할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실상 한국 경제의 핵심 주체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윤 당선자의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닛케이아시아는 곧 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 총재가 그동안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한국은행이 보유한 수단을 활용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은 한국 최대 재벌인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보다 자신이 받고 있는 재판에서 형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더 열심히 찾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닛케이아시아는 윤 당선자가 이런 상황에서 경제 등 중요 사안과 관련한 한국 유권자들의 분노를 자극해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성공했지만 구체적 계획은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임금 상승 부진과 부동산 가격 급등에 관련한 분노, 양성평등에 위기감을 느끼는 젊은 남성의 심리를 잘 이용했지만 이런 문제에 윤 당선자가 답을 안고 있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것이다.

윤 당선자가 이런 측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비교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닛케이아시아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뒤 삼성과 이 부회장을 포함한 재벌 개혁을 시도했지만 경제상황이 어려워지자 전임 대통령과 같이 재벌기업에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바라봤다.

반면 윤 당선자가 한국 재벌들의 영향력을 낮추는 등 현재의 경제구조를 바꿔내겠다는 계획조차 아직 뚜렷하게 내놓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닛케이아시아는 윤 당선자가 공정한 경제 구축에 힘쓰기보다 중국과 외교관계를 재정립하고 북한에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윤 당선자의 취임으로 한국 경제에 여성 노동인력 활용 부족에 따른 역풍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지속되면서 결국 한국 경제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닛케이아시아는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를 안정화시키는 데 힘쓰고 있지만 결국 결정권을 쥔 주체는 이재용 부회장 등 재벌"이라며 "윤 당선자가 경제적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라도 한다면 이를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강구영 KAI 수리온 첫 수출 광폭행보, UAE 6천억 이라크 1.1조 계약 임박 허원석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GPU로 빅테크 수요 이동, 인공지능 반도체 업황에 변수 김용원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올해 첫 도시정비 수주 임박, 이서현 복귀 후 주택사업 가늠자 이상호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 DS 신임 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 나병현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30.1%로 하락, 민주당 35.0% 국민의힘 31.4% 김대철 기자
화웨이 중국서 전기차 고속충전 네트워크 주도, 테슬라 '슈퍼차저' 벤치마킹 이근호 기자
TSMC 올해 3나노 파운드리 물량 3배로 증가 전망, CoWoS 투자도 공격적 김용원 기자
마이크론 HBM 생산투자 늘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대응 나서 김용원 기자
정부 해외직구 규제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여권 잠룡 정치적 소신 논쟁에 눈길 이준희 기자
[Who Is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눈앞, 조원태 '글로벌 톱티어' 약속 지..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