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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신한은행장 정상혁 하반기 고객기반 확대에 방점, 통합 플랫폼 '슈퍼쏠' 조기 안착 담금질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7-08 16: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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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하반기 주요 경영 과제로 고객 기반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핵심 무기는 그룹 통합 플랫폼 ‘신한 슈퍼쏠(SOL)’이다.

슈퍼쏠은 신한은행을 넘어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서비스를 모두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그룹 계열사 고객과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정 행장에게는 고객 기반을 확대할 새로운 성장 동력인 셈이다.
 
[오늘Who] 신한은행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상혁</a> 하반기 고객기반 확대에 방점, 통합 플랫폼 '슈퍼쏠' 조기 안착 담금질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 기반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은행> 

다만 고객 확대 성과를 위해서는 출시 초기 고객들의 이용 불편을 빠르게 해소해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정 행장이 6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 기반 확대에 방점을 찍으면서 슈퍼쏠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행장은 하반기 경영 핵심 메시지로 ‘와이드&딥(Wide&Deep)’을 제시했다. 와이드는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 확보를, 딥은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의미한다.

정 행장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은 모두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기기 위한 것(와이드)이고 이는 미래 준비의 출발점”이라며 “고객에게 지속 선택받기(딥)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로 하기 전에 더 나은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행장의 고객 기반 확대 전략의 중심에는 6월 새롭게 선보인 그룹 통합 플랫폼 슈퍼쏠이 자리하고 있다. 슈퍼쏠은 2023년 별도 앱 형태로 처음 출시됐으나 2026년 6월 은행앱 기반으로 형태를 바꿔 재출시됐다.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판이 마련된 셈이다. 슈퍼쏠을 통해 은행 고객뿐 아니라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그룹 계열사 고객과도 닿을 수 있어서다.

신한은행이 7월1일 출시한 신상품 ‘신한쏠링크’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신한쏠링크는 은행 입출금과 주식 투자 기능을 하나의 계좌에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다. 신한쏠링크 고객은 증권계좌를 별도로 개설하지 않고 은행 유동성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주식매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슈퍼쏠 중심 고객 기반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려면 고객들의 초기 이용 경험 개선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구글 앱스토어에는 슈퍼쏠 출시 이후 불편한 점들을 담은 개선 의견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구글 앱스토어에 “(은행앱의 슈퍼쏠 전환 뒤) 앱이 무거워졌다”는 의견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는 “결제만 하려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오늘Who] 신한은행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상혁</a> 하반기 고객기반 확대에 방점, 통합 플랫폼 '슈퍼쏠' 조기 안착 담금질
▲ 신한은행이 그룹 통합 앱 '슈퍼쏠'을 통해 하반기 고객 기반 확대를 노린다. <신한은행>

은행앱이 슈퍼쏠로 개편되면서 화면 구성이 달라져 기존 은행 서비스를 찾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신한은행 관점에서는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계열사 고객이 슈퍼쏠 이용자로 유입돼야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체감 이용 속도 등 문제로 고객들이 카드나 증권 등의 기존 단일 앱 이용에 머무른다면 고객 기반 확대 측면에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고객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고객 확대 전략에 중요한 이유다.

정 행장은 올해 하반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편의성과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야할 필요가 있다. 하반기 고객 기반 확대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새로운 슈퍼쏠의 안착 성과의 중요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정 행장은 2023년 신한은행장에 취임했다. 2024년 말 2년 임기를 추가로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6년 말까지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슈퍼쏠에 거는 기대도 크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6월17일 슈퍼쏠 출시 행사에 직접 참석해 힘을 싣기도 했다.

진 회장은 6월17일 행사에서 “신한슈퍼쏠은 신한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일상에 꼭 필요한 금융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속적 업데이트로 고객의 이용 경험을 개선해 나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슈퍼쏠 관련 상황반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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