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 소식을 보도했다.
로이터는 10일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 후보인
윤석열이 당선됐다”며 “여당 후보인 이재명은 선거패배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을 확대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전직 검사인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보수당이 5년 만에 정권을 잡게 됐다”며 “중국 및 북한과의 관계에 매파적 전환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윤 후보의 당선으로 “한국이 미국과의 군사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의존할 필요 없이 반도체 등 중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동맹국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지지하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일본 NHK방송도 “10일 새벽 보수 최대 야당인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며 “5년 만에 보수정권이 탄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윤 후보 당선을 전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에 기대를 드러냈다. 교도통신은 "일본 측의 대응에 따라서는 협력 심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