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
올해 1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1월과 비교해 60% 이하로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1월 기준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4831건으로 전달(6394건)과 비교해 24.4% 줄었고 1년 전(1만2275)보다는 60.6%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으로 놓고 보면 1만6209건이 거래되며 전달(2만1573건)보다는 24.9%, 지난해 1월(4만7132건)보다는 65.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4만1709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전달(5만3774건)보다는 22.4% 떨어졌고 지난해 1월(9만679건)보다는 54% 감소한 것이다.
거래량 하락에 이어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2만172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만7710가구가 미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4017가구가 더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전월 대비 86%(1701가구), 경남은 66.3%(1245가구), 충남은 36.7%(371가구) 증가했다.
반면에 수도권은 1월 기준 1325가구가 미분양되며 전월(1509가구)보다 오히려 12.2%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85m² 초과 중대형은 전국에서 1424가구가 미분양되며 전월(1019가구)보다 39.7% 증가했고 85m² 이하는 2만303가구로 전월(1만6691가구)과 비교해 21.6%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