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경제에 영향은 제한적 전망, 금리인상 압력은 커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2-25 12:1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경제에 영향은 제한적 전망, 금리인상 압력은 커져
▲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미국경제와 증시에 미칠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급격한 물가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3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높이는 등 금리인상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든다.

증권분석지 마켓워치는 현지시각으로 24일 증권가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더 큰 무력충돌로 확대되지 않는다면 미국경제에 큰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에 석유 및 천연가스를 크게 의존하는 유럽에는 상대적으로 큰 타격이 이어질 수 있지만 미국은 상대적으로 의존이 낮아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증권사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무역 측면에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와 맺고 있는 관계는 깊지 않다”며 “유럽과 비교해 제한적 수준의 영향을 받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석유 및 천연가스, 광물 등 원재료 수출이 어려워지면 이미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는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더 힘을 받을 공산이 크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준 위원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를 파악하는 데 촉각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안게 됐다고 바라봤다.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르면 미국 인플레이션 수준이 0.35%포인트,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0.1%포인트 정도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BMO캐피털마켓도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를 때마다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0.4%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국 경제 자체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금융정책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해 더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추진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3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인 0.25%포인트에서 두 배로 높아지는 것이다.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은 곧 미국 경제성장률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BMO캐피털마켓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유럽 경제에 미치는 타격의 정도에 따라 미국 연준도 이에 대응하는 적극적 금리인상 정책을 쓰게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반면 빌애덤스 등 투자기관은 마켓워치를 통해 연준의 3월 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을 내놓았다.

세계 경제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올리는 일은 실패한 금융정책으로 남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증권사 UBS 분석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미국경제가 받을 영향은 결국 미국이 이번 사태에 얼마나 깊이 개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유가 상승폭이 얼마나 커질지도 변수”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전국지표조사] 이혜훈 장관 임명, '잘못한 결정' 42% vs '잘한 결정' 35%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1%로 2%p 올라, 부정평가는 3%p 줄어
일론 머스크 '오픈AI와 소송' 본격화, 판사 "비영리기업 유지 약속 증거 있다"
비트코인 시세 반등 전망에 힘 실려, "상승 사이클 고점 아직 안 지났다"
타이어뱅크 회장 김정규, '명의 위장' 탈세 혐의 대법원서 파기 환송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액 10조 돌파
현대건설 2025년 연간 수주액 25조 넘겨, 국내 단일 건설사 가운데 최초
구글 알파벳이 애플 시가총액 추월, AI 반도체와 로보택시 신사업 잠재력 부각
국힘 정책위의장에 정점식·지명직 최고위원에 조광한, 윤리위원장에 윤민우 임명
조비에비에이션 미국 오하이오에 전기 헬기 공장 인수, "생산 두 배로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