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2020년 매출액 대비 7%를 웃도는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1시37분 기준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5.15%(700원) 오른 1만4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장 초반 한때 1만4900원까지 치솟으며 전날보다 주가가 9.56% 급등하기도 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업체와 29억6900만 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매출액 대비 7.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2년 4월1일부터 2023년 4월30일까지다.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VGXI는 미국 텍사스 콘로시에 대규모 플라스미드 DNA 신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이후 2분기에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플라스미드 DNA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 유전자치료제에 쓰이며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해 메신저리보핵산 기반 의약품이 주목받으며 플라스미드 DNA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앞서 3일 진원생명과학이 미국 바이오업체를 대상으로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자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11.79% 상승한 1만375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