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2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다자대결에서 이 후보가 41.9%, 윤 후보가 44.4%의 지지를 얻었다.
▲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두 후보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안이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후보는 40.2%에서 1.7%포인트, 윤 후보는 43.2%에서 1.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2%로 집계됐다. 기타후보는 1.9%, 지지후보 없음 또는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2.8%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40대(62.8%)와 50대(54.7%)에서 강세를 보였고 그 외 연령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47.4%, 30대에서 41.1%, 60대에서 61.0%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두 후보가 비슷한 지지율을 얻었다. 서울지역 이 후보 지지율은 40.5%, 윤 후보 지지율은 40.6%로 나타났고 경기·인천에서는 이후보가 42.7%, 윤 후보가 44.2%로 집계됐다.
그 외 지역에서는 지지율 차이가 뚜렷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70.2%), 강원·제주(53.6%)에서, 윤 후보는 대전·충청·세종(43.1%), 대구·경북(63.3%), 부산·울산·경남(55.3%)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19~20일 만 18세 이상 1061명을 대상으로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