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02-18 0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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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이 늘고 새로운 장비 출시도 앞둬 중장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엄평용 유진테크 대표이사.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유진테크 목표주가 5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유진테크 주가는 17일 4만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SK하이닉스가 M16, M15 라인의 D램과 낸드 투자를 재개함에 따라 기존 단일타입 저압화학 증착장비(LP CVD), 대형 배치타입(Batch type) 반도체 증착장비(ALD)의 매출에 더해 소형 배치타입 증착장비(MBT ALD)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로부터 낸드 박막장비(QXP) 매출도 추가되겠다”며 “하반기에는 비메모리의 소형 배치타입 증착장비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겠다”고 덧붙였다.
유진테크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됐다.
유진테크는 2023년에도 대형 배치타입 저압화학 증착장비, 대형 배치타입 플라즈마 반도체 증착장비의 적용부문을 D램에서 낸드로 늘리고 비메모리 부문에서 새로운 금속 반도체 증착장비(Metal ALD)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송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꾸준한 신장비 확보 노력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진테크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370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34.6%, 영업이익은 70.8%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