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위메이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610억 원, 영업이익 3260억 원, 순이익 485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순이익은 전략적 투자 지분의 공정가치 평가이익 증가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보다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344% 급등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2021년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이익 환원 정책 차원에서 주당 6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하면 매출은 3524억 원, 영업이익은 2540억 원, 순이익은 4250억 원이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56%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매출 반영 효과로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가상화폐 위믹스 유동화 매출도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위믹스와 미르4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금은 거대한 흐름의 극초기단계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