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해양프로젝트 지연으로 1분기 겨우 흑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4-29 18:4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해양 프로젝트 공정의 지연으로 1분기에 실적이 부진했다.

삼성중공업은 29일 1분기 매출 2조5301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 줄었고 영업이익은 76.8% 감소했다.

  삼성중공업, 해양프로젝트 지연으로 1분기 겨우 흑자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299억 원)와 비교해도 79.6% 줄었다.

삼성중공업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원인과 프리루드와 페트로나스 등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공정의 지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셸이 발주한 프리루드 FLNG는 셸이 세계 최대규모로 진행하는 첫번째 FLNG로 제작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인도시기를 9월에서 내년 4월로 늦추기로 합의했다”며 “페트로나스 FLNG도 발주처의 요청으로 인도 연기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의 공정진행 속도가 조절돼 매출 인식이 그만큼 늦어졌다. 수익성이 높은 FLNG 매출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에지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익시스 해양가스처리설비(CPF) 등 다른 주요 프로젝트는 지난해 2분기 손실을 반영한 이후 이번 분기까지 원가와 공정 모두 문제없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중국 사업 정상화에 달려, 브랜드 다변화 긍정적"
올해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작년보다 2.4배 늘어, 신고 건수는 4건
대신증권 차기 대표에 진승욱 부사장 내정, 현 대표 오익근 용퇴
미래에셋증권 한투증권 1호 IMA 종투사 코앞, 키움증권 발행어음 목전
삼성전자,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12월5일 국내 출시
하나증권 "삼성증권 현 주가는 진입 편안한 구간, 실적과 함께 배당주로 부각"
교촌에프앤비 3분기 영업이익 113억으로 47% 늘어, 소비쿠폰·기저효과 덕
JYP엔터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408억으로 15.7% 줄어
내란 특검 황교안 '내란선동' 혐의로 체포, "사회적 파급력 일반인과 달라"
크래프톤, 전체 직원 대상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 시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