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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매출 3조3888억 '최대', 영업이익은 5200억으로 0.2% 감소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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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주요 사업과 개인 간 거래(C2C)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네이버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888억 원, 영업이익 5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네이버 2분기 매출 3조3888억 '최대', 영업이익은 5200억으로 0.2% 감소
▲ 네이버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888억 원, 영업이익 5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네이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인프라, 콘텐츠, 데이터 등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단기적인 비용 증가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등 네이버 핵심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조902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AI 기반 검색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체 광고 매출이 7.5% 성장했다. 특히 지난 7월 말 정식 도입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 광고 대비 30% 이상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 수수료, 멤버십 등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도 앱 개편과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3% 급증했다.

파이낸셜(네이버페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난 470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21.0% 증가한 25조2천억 원을 냈다. 회사는 앞으로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인 '네이버페이 커넥트'의 보급을 확대해 사업자용 AI 플랫폼 신사업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사업도 성장을 주도했다. 관련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조1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시마크, 왈라팝, 소다 등 글로벌 중고거래 플랫폼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9% 급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포시마크의 서비스 개편과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소다의 트레이딩 카드 거래 호황 등이 주효했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역인 엔터프라이즈 매출 역시 공공 부문 수주 확대 등에 힘입어 21.3% 증가했다.

엔비디아와 추진 중인 AI 인프라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AI 팩토리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기반을 구축했다"며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을 만들어내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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