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맘스터치의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가 맘스터치 유통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주식공개매수란 매수기간과 가격, 수량 등을 공개하고 증권회사 창구에서 청약을 받아 여러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장외에서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회사 경영권을 획득하거나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20일 오전 10시35분 기준 맘스터치 주가는 전날보다 17.88%(930원) 뛴 613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 주식 1608만7172주(전체 발행주식의 15.80%)를 주당 62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19일 종가 5200원보다 19.23%가량 높은 가격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20일부터 2월15일까지다.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공개매수 목적을 두고 “최대주주 보유주식과 자사주를 제외한 맘스터치 잔여주식 전부를 취득해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자발적 상장폐지를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폐지를 위해선 지분 95%를 보유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