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동걸, 산업은행 자회사 조기매각 추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4-27 16:4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의 자회사 매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재원을 늘릴 필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자회사 조기매각 추진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6월로 예정했던 출자회사관리위원회 일정을 5월로 당겨 비금융자회사 매각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자회사관리위원회는 산업은행의 비금융자회사 매각을 전담하는 기구다. 이 위원회는 3월에 열린 첫 회의에서 올해 비금융자회사의 매각 목표를 36개에서 46개로 늘렸다.

이 회장은 정부 방침에 발맞춰 비금융자회사 매각으로 구조조정 재원을 확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제3차 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을 논의하는 동시에 자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등 자구노력도 함께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지엠, 대우조선해양, 아진피앤피, 원일티엔아이 등 대형 비금융자회사의 매각도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근 산은캐피탈 매각입찰을 진행하는 등 금융자회사 매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DB생명도 올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올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부실 자회사를 매각하면 자본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전체 수익을 늘리는 면에서도 자회사를 빨리 매각하는 쪽이 이득”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14.28%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평균치 14.85%와 엇비슷하지만 산업은행에서 취약업종 기업에 거액의 자금을 빌려준 점을 감안해 자기자본비율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산업은행은 조선과 해운업종 기업들을 상대로 약 8조3800억 원 규모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을 떠안고 있다. 이 때문에 3개월 이상 만기를 넘긴 대출 부실채권 규모도 현재 7조3269억 원에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