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9월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하락, 금리상승과 증시부진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1-11 17:4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 지표가 시장 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부진으로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1년 9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해 6월 말보다 6.4%포인트 떨어진 254.5%로 나타났다.
 
작년 9월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하락, 금리상승과 증시부진 영향
▲ 금융감독원 로고.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한 것은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가용자본이 2조4천억 원 감소했지만 요구자본은 6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금융감독원은 설명했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보험업법은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한다.

보험사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곳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335.4%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2021년 6월 말보다 77.3%포인트 하락했다.

MG손해보험이 전체 보험사 가운데 가장 낮은 지급여력비율을 보였다. 2021년 9월 말 기준 100.9%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과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지급여력비율이 취약해질 우려가 있으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