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유산기부신탁과 이를 통한 계획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손을 잡았다.
계획기부란 기부자의 뜻에 맞게 기부 방법을 상세하게 설계하는 방법이다. 유산기부신탁은 계획기부를 이행하기 위한 대표적 수단으로 위탁자가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부자산에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자산승계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계약이다.
▲ 김대일 신영증권 WM총괄본부장(왼쪽)과 황재석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이 6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유산기부신탁과 계획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실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영증권 제공] |
신영증권은 계명대 동산병원과 유산기부신탁과 계획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열렸다. 김대일 신영증권 자산관리(WM)총괄본부장과 황재석 계명대 동산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계획기부자를 발굴하고 유산기부신탁의 홍보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김대일 신영증권 WM총괄본부장은 “유산기부신탁은 기부자의 뜻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기부 실행 수단이다"며 "이번 협약이 부동산을 포함한 기부 재산을 확대하고 유산기부신탁을 통한 국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석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기부와 나눔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를 계획하거나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부 방법을 안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