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3일 내놓은 2021년 12월 5주차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후보는 40.9%, 윤 후보는 39.2%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포인트) 안인 1.7%포인트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2%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1.2%포인트 내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2.5%, '없다'는 5.7%, '모름·무응답'은 2.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특히 20대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33.6%, 윤 후보의 지지율은 28%를 나타내며 순위가 바뀌었다. 20대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3%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 지지율은 6.6%포인트 떨어졌다.
30대 지지율에서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올라 39.9%를 보였다. 이 후보는 2%포인트 오른 38.1%로 바짝 뒤쫓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인천·경기(36.9%), 광주·전라(56.3%), 제주(46.2%)에서, 윤 후보는 서울(39.1%), 부산·울산·경남(40.4%), 대구·경북(53.2%)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사회 극화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35.3%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오른 34.2%, 국민의힘이 1.4%포인트 내린 35.8%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2월26~31일 전국 만18세 이상 3037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ARS)(95%)과 무선 전화면접(5%)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