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이 신세계와 손을 잡았다.
서울옥션은 29일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신세계와 사업제휴 및 향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옥션은 85만6767주를 주당 3만2681원에 신주발행해 신세계에 제3자 배정하는 방식으로 총 280억 원을 투자받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제휴대상사업은 미술품, 오픈마켓 플랫폼, 대체불가토큰(NFT) 및 메타버스 등 3가지다.
두 회사는 미술품 공급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달 출시한 오픈마켓 플랫폼인 블랙랏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대체불가토큰 및 메타버스 신사업에서도 관련 기술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원천 지식재산(IP) 확보에도 나선다.
서울옥션의 강남센터와 신세계 백화점의 매장을 활용한 대체불가토큰 등의 상품 마케팅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서울옥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회사는 현재 사업체계의 제휴뿐 아니라 파생하는 사업에도 우선 협의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