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신용카드 회사를 넘어 디지털 회사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디지로카(Digi-LOCA)’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디지로카 브랜드 이미지. <롯데카드>
디지로카 브랜드에는 그동안 쌓아 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한 금융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미리 추천해주는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Curating Digital Company)’가 되겠다는 롯데카드의 의지가 담겨 있다.
롯데카드는 내년부터 큐레이팅 서비스를 차례대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금융뿐 아니라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이와 함께 기존 모바일앱 ‘로카앱’을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하는 고객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롯데카드는 브랜드 캠페인의 하나로 기존 롯데카드 앱 아이콘을 ‘DIGI LOCA(디지로카)’로 바꾸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브랜드 광고도 공개했다.
새 브랜드 광고는 ‘나도 모르는 나를 안다, 테이스트 스나이퍼(Taste Sniper) 디지로카’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고객보다도 고객의 취향을 더 정확히 파악해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묘사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리의 자산은 카드가 아니라 고객을 잘 알게 됐다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지불수단으로서 고객의 선택 ‘뒤’에 있던 롯데카드가 이제는 데이터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을 선보이면서 고객의 선택 ‘앞’에 서겠다는 선언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